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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유재석-유연석 과몰입"…'틈만나면', 시즌2 안할 이유 없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틈만 나면' 유재석과 유연석이 편안한 수다와 막강해진 '틈 주인', 특급 게스트들과 함께 새 시즌으로 돌아왔다.

14일 오후 서울 상암동의 한 카페에서 SBS 예능프로그램 '틈만 나면'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최보필 PD, 채진아 작가가 참석해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SBS 예능프로그램 '틈만 나면,'은 일상 속 마주하는 잠깐의 틈새 시간 사이에 행운을 선물하는 '틈새 공략' 버라이어티. 지난 4월부터 총 8회에 걸쳐 방송되며 화제성을 얻었으며, 재정비 해 돌아왔다.

최보필 PD는 "시즌1과 유사하게 간다. 저희가 받았던 피드백 중에 수용됐다. 포맷적으로는 '틈주인'이 참여할 수 있는 창구가 마련됐다. '틈주인'이 10번의 도전을 그렸는데 1회부터 잘 맞아떨어져서 명장면이 탄생했다"고 소개했다.

'틈만 나면,' 포스터 [사진=SBS]

좋은 분위기 속 시즌2를 열게 된 최 PD는 "2049 시청률 1위를 해서 목표를 했다"라며 "'틈만 나면'을 다시 하자는 것이 외부의 분위기였고, (자연스럽게) 이번 시즌을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채진아 작가는 "유재석-유연석 등 MC 분위기가 좋았다. 다시 촬영하러 만났을 때 '이 현장에 오면 너무 마음이 편했다. 힘을 얻어서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최보필 PD는 프로그램의 인기 비결로 유재석, 유연석의 케미를 꼽았다. 최 PD는 "MC 두 분의 편안한 케미가 되지 않을까 싶다. 촬영을 끊거나 하지 않는데 편안한 케미대로 녹화 시간을 채워준다. 인위적인 가공 없이 시청자들이 좋아해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틈친구'들이 새로 나와도 편안한 케미를 만들어주니까, 세 분의 일상적인 대화나 공감을 사지 않았나 싶다. 야식을 먹을 때 편안하게 보는 프로그램이다"고 강조했다.

'투유' MC 유재석과 유연석은 이번 시즌에서도 업그레이드 된 케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유연석은 '짠내'나는 모습이 예고돼 눈길을 끈다.

채 작가는 "지난 시즌에서 유연석이 긴장한 상태로 시작했는데 빨리 적응을 했다. 드라마 촬영 중인데 극중 스마트한 역할이라 몰입이 될까 했는데 오자마자 입이 터졌다. 엄청난 수다를 떠는 것을 보고 자신감이 생겼고 몰입하고 있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최 PD는 "유연석이 이번 시즌에 구박받는 장면이 많이 나온다. 짠내를 볼 수 있을 것이다. 감정에 이입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웃었다. 채 작가는 "짠내는 유재석으로부터 오는 것이다. 게임의 능력치가 늘어가고 있다"고 말을 보탰다.

유재석은 든든한 이정표 역할을 해주고 있다. 최 PD는 유재석에 대해 "너무 과도하게 큰 변화를 생각하고 있을 때 중심을 잡아줬다. 시청자들이 생각한 포인트를 잡아주고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게 좋지 않겠냐'고 했다. 시즌2 준비할 때 이정표가 됐다. 이전부터 호흡을 맞춰왔기 때문에 프로그램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채 작가는 "유재석이 항상 편안한 분위기를 강조한다. 저희가 생각하는 방향성과 잘 맞고 공유하면서 하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틈만 나면' 최보필 피디, 채진아 작가가 14일 기자간담회에 앞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BS]

유재석-유연석은 '투유' MC와 더불어 게스트들의 시너지로 큰 웃음을 안겼다. 이번 시즌에는 박신혜와 이서진 등이 게스트로 출격을 예고했으며, 이날 간담회에서 '열혈사제2' 김남길과 이하늬, 김성균의 출연도 알려졌다.

최보필 PD는 게스트에 대해 "유재석-유연석 씨가 마당발이다. 두 사람이 어느 한쪽이라도 케미가 있는 사람을 보게 된다. 에피소드마다 변주를 주려고 했고, 감사하게 대단한 분들이 많이 나와줬다. 다양한 점들을 고려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 PD는 "MC들도 모른채 진행되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들에게도 비밀로 하고 있다. 확실한 건 다양한 카테고리의 분들로 하려고 한다"고 귀띔했다.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로는 이효리, 홍진경을 꼽았다.

최 PD는 "이효리와 유재석과 케미도 궁금하고, 유연석과의 케미도 다르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채진아 작가는 "홍진경을 모시고 싶다. 엄청난 케미를 보여줄 것 같다. 꼭 한 번 오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프로그램은 벌써 다음 시즌을 향하고 있다. 최 PD는 "시즌1 당시 목표는 시즌2를 하면 성공의 척도가 되지 않을까 싶다. 지금도 변함 없고 내년에도 이런 자리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각자 생각하는 숫자가 있겠지만 새 시즌을 이야기 할 수 있었으면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채진아 작가는 "지금까지 온 사연을 취합했는데 많은 사연이 왔다. 이런 추세가 유지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틈만 나면' 새 시즌은 오는 15일 밤 10시 20분 첫 방송 한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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