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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판사' 시청시간x'이친자' 시청자수…금토극, 웨이브 쌍끌이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와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가 웨이브에서 쌍끌이 흥행 중이다.

16일 웨이브(Wavve)는 SBS '지옥에서 온 판사'와 MBC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의 성적표를 공개했다. '지옥에서 온 판사'는 시청 시간에서,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시청자 수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옥에서 온 판사'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사진=SBS, MBC ]

9월 첫 방송한 '지옥에서 온 판사'는 매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견고한 아성을 지키고 있다. ‘지옥에서 온 판사'는 판사의 몸에 들어간 악마 강빛나(박신혜)가 지옥같은 현실에서 인간적인 열혈형사 한다온(김재영)을 만나 죄인을 처단하며 진정한 판사로 거듭나는 선악공존 사이다 액션 판타지다. 교제 및 학교 폭력, 아동학대, 일가족 살해 등 실제 사회 문제로 대두된 범죄가 다뤄지거니와 법망을 교묘히 피해가는 가해자들을 향해 악마 판사의 무자비한 처벌이 시청자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며 호평을 얻고 있다.

'지옥에서 온 판사'는 시청률과 비례하게 웨이브에서 신규 유료 가입 견인과 시청 시간에서 매주 큰 폭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공개와 동시에 웨이브 드라마 장르 1위에 빛나는 건 물론, 누적 시청데이터가 꾸준히 오르며 2024년 웨이브 하반기 최고 효자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옥에서 온 판사'는 특히 3040에서 사랑을 받은 동시에 해당 연령대에서 남여 1:1.5 비율로 시청 성비가 분포하고 있어 폭넓은 시청층을 확보한 바. 시청시간이 매주 10%가량 오르며 자체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 강빛나의 감정선에 큰 변화를 알리며 반환점을 돈 '지옥에서 온 판사'가 남은 기간 보여줄 저력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이어 11일 베일을 벗은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의 출발을 알리는 신호에도 초록불이 켜졌다.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국내 최고의 프로파일러 장태수(한석규)가 수사 중인 살인사건에 얽힌 딸 장하빈(채원빈)의 비밀과 마주하고, 처절하게 무너져가며 심연 속의 진실을 쫓는 ‘부녀 스릴러’ 드라마다. 단절된 관계를 넘어 서로를 믿지 못하는 부녀 관계가 파국으로 치달으며 가장 가까우면서도 친밀한 관계가 주는 심리전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손에 땀을 쥐게 한다.

2021년 MBC 드라마 극본공모전에서 심사위원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으며 보장된 작품성으로 출격한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전작인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Black Out'의 공백을 단숨에 메우며 '지옥에서 온 판사'의 뒤를 이어 시청자 수를 대거 확보했다.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역시 치밀한 심리 스릴러로 전작의 장르와 궤도를 함께 하고 있어 기존 이용자들에게도 매력적으로 어필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스토리, 연출, 연기 삼박자 고루 갖추며 순항 중인 '지옥에서 온 판사'와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의 각기 다른 매력이 금토밤을 다채롭게 물들일 것으로 기대된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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