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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은 간병인 취급" 박위 동생 축사에 갑론을박...결국 영상 수정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유튜버 박위가 자신의 결혼식에서 했던 남동생 축사가 논란이 되자 영상을 수정했다.

지난 12일 공개된 박위의 유튜브 채널에는 그룹 시크릿 출신 송지은과 박위의 결혼식 현장이 담긴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박위 남동생의 축사가 담겼고, 남동생은 "형이 답답하고 귀찮을까 봐 티는 잘 안 냈지만, 혹시나 도움 필요한 일이 생길 땐 '어쩌지' 하는 걱정이 계속 있었다. 여기서 우리 형수님이 등장한다. 얼마 전 우리 형이 형수님이랑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다가, 힘을 너무 주는 바람에 냄새나는 뭔가가 배출되는 사건이 있었다고 한다"고 일화를 전했다.

박위 송지은 [사진=유튜브]
박위 송지은 [사진=유튜브]

이어 "그래서 형이 '지은아 냄새 좀 나지 않아?' 하니까, 형수님이 '킁킁, 한 번 정도 난다' 이러면서 '오빠 걱정하지 마. 일단 휠체어에서 옮겨 앉고 문제가 생겼으면 내가 처리할게' 그랬다고 한다. 나는 살면서 이런 믿음직한 소리 들어본 적이 없다. 여러분은 들어보셨나. 이 얘기를 듣고 나는 비로소 형을 내 마음에서 놔줘도 되겠다고 생각했다. 이제 우리 믿음직한 형수님께 형을 보내줄게, 잘 가 형"이라고 축사했다.

이후 남동생의 축사는 시청자들의 갑론을박을 불렀다. 일부 시청자들은 축사가 송지은을 간병인 취급했고, 송지은 가족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다는 반응이다. 특히 좋은 날 그런 에피소드를 축사에 넣어 불편했다는 반응이 줄을 이었다.

결국 박위는 논란이 커지자 남동생의 축사 일부를 삭제한 영상을 다시 게재했다.

한편, 박위와 송지은은 지난 9일 결혼식을 올렸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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