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가수 지드래곤이 연습생 시절을 회상했다.
30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지드래곤이 출연했다.
이날 지드래곤은 SM 연습생 출신이라고 깜짝 고백했다. 그는 "SM과 결이 안 맞았다. 내가 할 것을 찾지 못했다"고 나온 이유를 밝혔다.
이후 YG에 들어가게 된 지드래곤은 "그때는 연습생이라는 게 없었다. 항상 준비가 돼있었야 했었다. 또 당시는 학업도 중요했다. 소속사에서 평점 80점 이상을 해야 연습생을 이어갈 수 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지드래곤은 "학교 끝나고 도착하면 청소하고 거울 닦고 있다가 형들 오면 인사를 드렸다. 형들이 많았다. 지누션부터 많았기 때문에 음악도 함부로 틀 수 없었다. 형들의 식사도 챙겼다. 메뉴도 뭐 없다. '불백'이 전부였다. 형들이 먹으면 좀 얻어 먹는 거였다. 절 위한 숟가락도 없었고, 태풍이 지나가면 테이블 위에 남긴 것들을 먹었다. 슬프게 들릴 수도 있는데 아무렇지 않았다. 너무 당연한 거였다"고 덧붙였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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