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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신기 노래 부른 김준수·김재중 "연습 때 울컥, 포기 않고 잘왔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가수 김준수와 김재중의 'JX'가 동방신기 노래를 준비하며 울컥했다고 털어놨다.

김준수와 김재중의 프로젝트 유닛 JX가 9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구 체조경기장)에서 데뷔 20주년 기념 단독 콘서트 'JX 2024 CONCERT [IDENTITY] in SEOUL'(아이덴티티 인 서울, 이하 [IDENTITY])을 개최했다. 지난 8일부터 3일간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전석 매진되며,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김준수와 김재중의 프로젝트 유닛 JX가 9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구 체조경기장)에서 데뷔 20주년 기념 단독 콘서트 'JX 2024 CONCERT [IDENTITY] in SEOUL'(아이덴티티 인 서울, 이하 [IDENTITY])을 열고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팜트리아일랜드, iNKODE]

김준수와 김재중은 이날 공연에서 5인 체제 동방신기의 역대 히트곡인 '라이징선'을 시작으로 '퍼플라인' '오정반합' 등을 부르며 팬들의 멈췄던 시계를 돌려놨다.

'JX'라고 소개한 두 사람은 어제 공연을 상기했다. 김준수는 "어제 긴장을 많이 했다. 20년 만에 부르는 곡들이 있다보니 잘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있었지만, 얼마나 좋아해줄까 하는 기대 반 걱정 반이었다. 무사히 잘 끝나서 여유롭게 즐기면서 마지막까지 잘 가보겠다"고 김재중의 손을 맞잡았다. 김재중은 "간혹 오랜만에 부르는 노래가 있다보니 '단숨에 따라불러도 되는건가' 딜레이가 된다. 생각나면 바로 입을 통해서 함께 따라불러주면 괜찮을 것 같다. 전혀 문제 없다"고 팬들의 호응을 유도했다.

"오랜만에 듣는 곡들로 마지막까지 꾸며져 있다"는 두 사람의 말처럼, 과거 그 시절 불렀던 노래들이 이어졌다. 김준수와 김재중은 동방신기의 2004년 활동곡인 'Whatever They Say'와 '믿어요'로 감미로운 무대를 선물했다. 팬들도 노래에 맞춰 응원법을 상기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동방신기의 일본 싱글 '스카이'와 '넌 언제나' 등 팬들이 애정하는 그 시절의 노래들을 이어갔다. 팬들은 떼창으로 노래를 함께 불렀고, 김재중은 노래 가사에 맞춰 "그대로 있어주세요 감사합니다" "우리 너무 소름돋지 않아? 한마음 한뜻으로 노래부르는 순간이 소름돋는다"고 말했다.

김준수는 "저희도 이 노래를 준비하면서 옛날 생각들이 물씬 나서 노래 연습할 때 몇 번이고 울컥하고 눈물이 났다. 꿈에 그리던 이미지를 오늘 비로소 보는 것 같은 느낌이다. 형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포기하지 않고 잘 왔다"고 말해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김재중은 "정말 잘 해왔구나 싶다. 여러가지 우여곡절도 있었지만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인데 늘 함께 해왔던 팬들이 있었기에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고 팬들에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오랜만에 공연장을 찾은 팬들에게도 반가움을 전했다. 김재중은 "함께 모든 길을 걸어와줬던 소중한 분도 있지만 뒤에서 묵묵히 응원해준 사람들이 와있다"고 했고 김준수는 "저희를 잠시 잊었던 분들이 이번 공연에 많이 참여해주고 와준 분들이 많다"며 팬들과 화기애애하게 소통했다.

김재중과 김준수는 2003년 그룹 동방신기로 데뷔해 한국과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2010년 팀 탈퇴 후 JYJ(김재중· 김준수·박유천)를 결성했으나 2019년 박유천의 사생활 논란으로 사실상 해체됐다. 이후 이들은 솔로 활동을 해왔다.

한편 데뷔 20주년 기념 단독 콘서트 'JX 2024 CONCERT [IDENTITY] in SEOUL'(아이덴티티 인 서울, 이하 [IDENTITY])는 오는 10일까지 진행된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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