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박한별이 남편 논란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지난 11일 박한별의 유튜브 채널 '박한별하나'에는 '논란에 대한 17년 지기의 심정'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박한별은 15년 지기 골프 친구 홍인규를 만나 "내가 질문하면 솔직하게 대답해 주면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한별은 생일, 데뷔작, 혈액형, 첫인상 등에 대해 물었다.
질문을 이어가던 박한별은 "남편 논란 관련해서 나에게 물어보고 싶었지만 못 물어본 것"을 직접 물어봤다. 이에 홍인규는 "이런 거 얘기해도 돼?"라고 하더니 "부부 사이가 제일 중요하니까 남편과 사이가 좋은지"라며 "혹시나 헤어지는 건 아닌가"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다행히 서로 잘 지내고 있어서"라고 말을 덧붙이자 박한별은 "그건 알고 있는 답이고"라며 이혼하지 않고 남편과 잘 살고 있음을 밝혔다.
홍인규는 "한별이가 똑똑해서 '별일 없었구나. 잘 해결됐구나'라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박한별은 남편을 잘 감시하고 있다는 제스처를 취하며 "이렇게 하고 있다"라고 했다.
그러자 홍인규는 "우리가 아는 게 다가 아니었구나 싶다"라고 했고, 박한별은 "날 믿어줬네?"라고 홍인규에게 고마움을 밝혔다.
박한별은 2017년 유인석 전(前) 유리홀딩스 대표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낳았다. 그러던 중 2019년 유 전 대표가 클럽 버닝썬 논란에 휘말리며 구설수에 올랐다. 이에 박한별은 2019년 MBC 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 출연 이후 방송 활동을 접고 제주도 생활을 시작했다.
유 전 대표는 그룹 빅뱅 출신 승리와 동업하던 중 성매매를 알선하고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며 징역 1년 8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2021년 12월에는 승리와 갈등을 빚던 인물을 조직폭력배를 동원해 위협한 혐의(특수폭행교사)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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