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초대 경찰 야구단 감독에 김용철 전 롯데감독을 임명했다.
경찰청은 총 9명의 한국야구위원회(KBO) 야구 관계자들로부터 추천을 받아 개최한 감독선발위원회에서 김 전 감독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초대 감독으로 선발했다고 21일 밝혔다.
김 감독 내정자는 선수시절 롯데의 간판타자로 활약하며 팬들에게 높은 지명도를 갖고 있고 무리없는 선수와 감독 생활을 지낸데다 감독시절 경기전적, 야구계의 전반적인 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창단팀 감독에 임명됐다.
김 감독 내정자는 자신을 보좌할 코칭스태프로 해태와 태평양에서 코치를 역임한 정현발씨와 전 쌍방울 포수로 활약한 임기정 TBN 교통방송 해설위원을 추천했다.
이에 따라 KBO는 김 감독 내정자 및 2명의 코치와 계약을 체결하고 경찰 야구단의 코칭스태프로 파견할 예정이다.
한편 경찰청은 오는 12월1일 오후 3시 경찰청사 13층에 위치한 대청마루에서 경찰 야구단 창단식 및 감독 임명식을 개최하고 2006년도 2군리그부터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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