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배우 박형준이 패션업계 종사자 전희정과 맞선을 봤다.
23일 방송한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는 박형준이 맞선을 보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박형준은 "이런 거 되게 부끄러워하고 연애도 잘 못하고 그런 성격이다. 내가 뭐에 씌었는지 이게 어떤 운명이 될런지 모르겠는데 그렇게 나오게 됐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어 결혼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자격이 안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내세울 게 없다. 말이 배우지 배우 활동도 30년 넘게 했는데 '마지막 승부' 드라마가 내게 마지막이었다"며 "내가 더 준비되고 뭔가 더 완성이 되어야 사랑을 시작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중년이 될 때까지도 계속 준비 중인 거다. 많이 자신 없는 거다"고 말했다.
이후 첫 맞선녀 전희정이 등장했다. 전희정은 1976년생으로 한국과 중국 상해를 오가는 패션 업계에 종사하고 있다고. 그는 "20년 이상 회사에서 패션 디자이너로 일하다 사업을 하면서 사이트도 운영 중이며 중국에서 디자인 컨설팅도 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후 두 사람은 테니스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갔고, 박형준은 "운동 잘하는 사람을 너무 좋아한다"고 이상형을 밝혔다. 이에 전희정은 "저는 운동을 잘 하진 못한다"고 말했고, 박형준은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도 좋다"고 수습했다.
박형준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이게 현신일가? 환상적인 모습이 첫인상이었다. 어느 정도 제게 호감이 있어서 나와주신 걸로 받아들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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