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김용건, 최태준, 윤유선이 '2024 KBS 연기대상' 조연상을 수상했다.
11일 밤 9시20분 KBS 2TV에서 '2024 KBS 연기대상'이 방송됐다. 'KBS 연기대상' 녹화는 지난해 12월31일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은 방송인 장성규와 배우 서현, 문상민이 진행을 맡았다.
'개소리' 김용건은 "'엄마가 뿔났다'로 무대 선 지 6~7년 만에 다시 이 자리에 선다. 감개무량하다"라면서 "오늘 이 자리가 서로 축하받고 축하해주는 자리인데 마음이 무겁다. 불의의 사고로 유명 달리한 희생자 분들과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와 애도를 표한다"고 애도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그는 "배우가 작품 맡는다는 건 행복하고 감사한 일이다. 좋은 기회 주시고, 수상의 기회를 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라며 "많은 동료, 후배 배우들이 많다. 그분들의 실력이 모자라서 못하는 게 아니다. 2025년에는 그분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갔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7개월간 서울과 거제를 오가면서 건강을 체크했다. 아직 '개소리' 시즌2를 해도 될것 같다"며 "중심을 지켜준 이순재 존경한다. 이순재 선생님의 건강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최태준은 "배우가 작품 할 수 있다는 건 정말 감사한 일이다. 기회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잊지 말아야 할 한사람, 나를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욕심나게 해주는 박신혜씨 감사하다"고 아내 박신혜와 수상의 기쁨을 함께 했다.
마지막으로 '미녀와 순정남' 윤유선은 "30년 전 이 자리에 선 기억이 난다"며 "1974년데뷔해 기억이 나는 모든 순간을 다 연기하면서 살았다"고 추억에 눈길을 끌었다. 윤유선은 새해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로 돌아온다.
한편 'KBS 연기대상' 대상 후보는 '개소리' 이순재, '다리미 패밀리' 박지영, 김정현, '멱살 한번 잡힙시다' 김하늘, '미녀와 순정남' 지현우, 임수향이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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