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5년 만에 돌아온 '히트맨2'가 설 명절 관객몰이에 나선다. 능청맞은 코믹 연기에 완벽한 액션까지 더해진 '히트맨2'는 세대 불문 관객들을 끌어모을 전망이다.
15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히트맨2'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최원섭 감독은 "드디어 개봉"이라며 "'히트맨2'는 설명절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보면 더 재밌는 영화"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주연배우 권상우는 "설에는 가족들과 함께 극장 나들이를 해보시라"며 "우리 영화는 웃음도 있고 다양한 볼거리에 애니메이션까지 있다. 어린 친구부터 나이드신 분들까지 다 볼 수 있는 요소가 많다"고 강조했다.
'히트맨2'(감독 최원섭)는 대히트 흥행 작가에서 순식간에 '뇌절작가'로 전락한 준(권상우 분)이 야심 차게 선보인 신작 웹툰을 모방한 테러가 발생하고, 하루아침에 범인으로 몰리면서 벌어지는 코믹 액션 영화. 1편보다 업그레이드된 재미와 스케일이 특징이다.
최 감독은 "2편은 좀 더 스케일이 커졌다. 액션은 물론, 미술, 애니메이션 등 전반적인 스케일이 모두 커졌다. 다양한 볼거리를 보여주려 했다"고 업그레이드 된 부분을 설명했다.
5년만에 돌아온 권상우 표 코믹액션 연기 또한 일품이다.
"권상우는 코믹액션의 독보적인 존재"라고 치켜세운 최 감독은 "더운 날씨에 고난도 액션 연기를 대역 없이 촬영했다. 액션 중에도 재밌게 비틀기를 잘 한다. 대단하다는 말씀 밖에 드릴 말이 없다"고 했다.
2편의 빌런으로, 권상우와 대면 액션에 나선 김성오는 "권상우의 액션은 날렵함 속에 묵직함이 있다. 때리고 맞고 달리고 넘어지는 걸 혼자 해낸다. 존경스럽고 멋지다"라며 "쌍절곤을 돌리던 때와 마찬가지로 액션을 하는 걸 보고 자극을 받았다. 누가 되지 않겠다는 신념으로 임했다"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학창시절부터 지형지물을 활용해 액션을 즐겼다"고 밝힌 권상우는 "현장에서 액션 콘티를 바꾸기도 했다. 대역 없이 내 힘으로 액션을 표현하는 게 만족감이 컸다"고 전했다.
그는 액션 합을 맞춘 김성오에게 고마운 마음도 전했다. 그는 "김성오와 옥상 액션신은 시간도 부족하고 환경적으로 아쉬웠다. 하지만 주어진 환경에서 열심히 한 결과물이었다"라면서 "김성오가 방패연의 가벼움을 딱 잡아주는 멋진 빌런 역할을 맡아줬다"고 애정을 전했다.
한편 설 명절 온 가족의 배꼽을 책임질 '히트맨2'는 2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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