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가수 미교가 사망한 김새론을 추모했다. 더불어 "사람 한명 죽어나가야 악플러들 손이 멈춤. 언론도 방송도 마찬가지"라며 불편한 심정을 드러냈다.
17일 미교는 자신의 인스타스토리에 '사람 한명 죽어 나가야 악플러들 손이 멈춤. 아차 싶어서"라면서 "근데 본인들이 악플 달고 있다는 것조차 모르겠지?"라고 했다.
![가수 미교가 고 김새론을 추모하는 글을 남겼다. [사진=미교 인스타그램 ]](https://image.inews24.com/v1/4dfad60a940bf9.jpg)
이어 "언론도 방송도 마찬가지. 그렇게 이슈 찾고 어그로 끌려고 자극적으로 기사 내고 뭐든 만들어내서 결국 사람 한명 죽어나가면 언제 그랬냐는듯 난 관련 없다는 식으로 세상 선한척. 역하다"라면서 "참 사람 하나 죽이는 거 일도 아니다. 죽은 사람만 안타깝지"라고 저격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글을 맺었다.
김새론은 지난 16일 오후 세상을 떠났다. 서울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김새론은 이날 오후 성동구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빈소는 17일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19일 오전 6시20분이다.
한편 2000년생인 김새론은 2001년 잡지 모델로 데뷔했으며, 2009년 영화 '여행자'로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이어 2010년 개봉된 영화 '아저씨'로 큰 주목을 받았다. '이웃사람', '도희야', '만신', '맨홀' 등에 출연하며 아역 배우로 왕성한 활동을 했다.
성인이 된 후에도 '레버리지: 사기조작단', '우수무당 가두심', '사냥개들' 등에 출연해 왔던 김새론은 2022년 5월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내고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이후 2023년 8월 이아이브라더스 '비터스위트'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활동 재개를 알린 김새론은 지난해 4월 연극 '동치미'를 통해 배우 활동 복귀에 나서려 했다. 하지만 하루 만에 건강상 이유로 작품에서 하차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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