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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바닷마을 다이어리', 추운 겨울 따뜻한 위로 선사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연극 '바닷마을 다이어리'가 관객평점 9.6을 이어가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월 15일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두 번째 시즌을 개막한 연극 '바닷마을 다이어리'는 2015년 제39회 일본 아카데미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포함, 5관왕을 기록하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동명의 일본 영화(원작: 요시다 아키미 만화 '바닷마을 다이어리')를 원작으로 한다.

연극 '바닷마을 다이어리' [사진=라이브러리컴퍼니 ]
연극 '바닷마을 다이어리' [사진=라이브러리컴퍼니 ]

연극 '바닷마을 다이어리'는 지난 2023년 국내 초연 당시 연극 무대만이 보여줄 수 있는 리프트 장치와 조명을 이용한 계절의 변화를 통해 영화 속 풍경을 또 다른 모습으로 재해석해 기존 영화 팬들은 물론 연극을 처음 보는 관객들에게도 만족감을 선사하며 마지막까지 매진을 기록, 객석 점유율 96%로 높은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 작품은 바닷가 한적한 마을에 사는 세 자매 사치, 요시노, 치카와 이복동생 스즈가 진정한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을 담백하고 서정적으로 표현하며 잊고 있던 가족의 의미와 소중함을 따뜻하게 그려내고 있다. 처음엔 어색했지만, 가족에 대한 기억과 일상을 공유하며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진정한 가족이 되어 가는 이들의 모습은 화려하지도 자극적이지도 않다. 하지만, 네 자매가 더불어 살아가는 이야기는 관객들에게 가족과 삶에 대한 의미를 되돌아보게 하며 시린 마음속을 따뜻하고 든든하게 채워준다.

연극 '바닷마을 다이어리'는 지난 시즌에 이어 첫째 사치 역에 한혜진, 박하선이, 둘째 요시노 역에 임수향, 서예화가, 셋째 치카 역에 강해진, 류이재가, 넷째 스즈 역에는 설가은, 유나, 스즈의 친구 후타 역에 이윤서, 다양한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표현하며 무대를 풍성하게 채워줬던 이강욱, 이정미가 다시 한번 무대에 올라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또한 이번 시즌에는 홍은희, 유이, 소주연, 신예서, 유석현, 이주원, 오용, 김정영이 새롭게 함께 한다.

관객들은 '아름다운 바닷마을을 또다시 만날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 '감성적이고 따뜻한 공연에 추운 시기를 잠시나마 따뜻하게 보내고 있다' '오래전 영화로 보았던 바닷마을 다이어리의 잔상이 긴 여운으로 남아 연극도 큰 기대를 하였다. 스토리, 배우들의 연기 모두 완벽한 공연이었다'며 웰메이드 연극의 귀환을 반겼다.

제작진과 배우들 또한 "매 공연 객석을 가득 채워준 관객분들 덕에 항상 기쁜 마음으로 무대에 오르고 있다. 잔잔함 속에서 단단함이 느껴지는 따뜻한 작품에 참여하고 있어 연습부터 지금까지 너무 즐거운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 관객분들 역시 '바닷마을 다이어리'를 즐겁게 보시고 행복해지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일상 속 평범하지만, 깊은 위로를 건네는 이야기를 그리는 연극 '바닷마을 다이어리'는 3월 23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된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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