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KBS와 원헌드레드의 갈등이 격화된 가운데, KBS 예능센터장이 공식 행사에 참석한다. 과연 KBS는 현재 사태에 대해 어떤 입장을 밝힐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에서 'KBS 봄 신상 예능 프로그램 설명회'가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올봄 새롭게 선보일 예능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KBS 예능센터장 한경천을 비롯해 이황선 CP. 박덕선 CP, 박석형 CP, 박민정 CP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시우민 이무진 [사진=조이뉴스24 DB]](https://image.inews24.com/v1/2bfe3562b567b2.jpg)
다양한 신상 예능 소개와 함께, 이날 한경천 센터장이 KBS와 원헌드레드의 갈등에 대해 직접 입을 열지도 관심사다. 앞서 원헌드레드는 소속 아티스트의 출연 문제로 KBS와 갈등을 빚어왔다.
4일 원헌드레드 측은 시우민의 솔로 앨범 발매와 함께 '뮤직뱅크' 출연을 시도했으나 KBS가 연락을 받아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KBS 측은 비공식적으로 '뮤직뱅크' 등 SM엔터테인먼트 가수들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에 시우민이 동시 출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전해왔다. 납득하기 어려운 입장이었으나 당사는 '아티스트와 팬들을 먼저 생각해달라'는 메시지를 KBS에 전달하기 위해 오늘까지도 지속적으로 연락을 취했다. 그럼에도 이마저도 묵살 당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5일엔 이무진이 KBS 유튜브 토크쇼 '리무진 서비스' 녹화에 불참했다. 한 관계자는 앞서 원헌드레드 측이 KBS에 소속 아티스트들의 보이콧을 예고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원헌드레드 측은 "당사 아티스트들의 출연 여부를 최종 책임지는 KBS 예능 센터장과 2주전부터 연락이 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며 "일선 PD들에게도 관련해서 수차례 전달을 했으나 지금까지 어떠한 답변도 없고 만날 수 조차 없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아티스트들의 출연 결정자인 센터장이 대응을 안하는 상황을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 전체에 대한 출연 거절도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고, 지금의 상황에 이르게 됐다"고 강조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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