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 "청와대로 간 산골 처녀 기대하세요"

"감독님을 믿는거죠"

MBC 새 주말 드라마 '진짜 진짜 좋아해'(극본 배유미 연출 김진만)의 주인공으로 유진이 캐스팅되었다. 유진은 청와대 주변 사람들을 다루는 이 드라마에서 산골 처녀에서 청와대 요리사로 입성하고 대통령 경호원과 사랑을 나누는 여자 주인공으로 분한다.

유진 측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시놉시스를 검토했을 때 다 좋았고 무엇보다 김진만 감독님을 믿고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아직 상대 남자배우가 누가 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며 "청와대 안의 헤프닝도 있고 경호원간의 사랑이야기와 성공 이야기가 섞여 있다"고 전했다.

MBC '대장금'이 왕권이라는 권력 지향적인 공간에서 주변인으로 밀려나있던 수라간 나인들을 다룬 점과 비해 이번 주말 드라마는 청와대 요리사들을 다룬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 고 있다. 대통령 역으로는 최불암이 내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