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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M, "김종국과 헬스장에서 만큼은 라이벌"


 

"저는 경쟁자로 여기는데 종국 형은 안그래서 문제죠"

최근 3집 '러브 어페어'를 내고 활발하게 활동 중인 가수 KCM이 선배 가수 김종국과의 라이벌 의식을 드러냈다.

KCM은 최근 조이뉴스 24와의 인터뷰에서 김종국과의 친분을 묻는 질문에 "음악면으로도 인간적으로도 정말 존경하는 선배이다"며 "다만 헬쓰 장에서만큼은 내가 지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경쟁상대이다"고 말했다.

평소부터 몸짱 김종국과 비교되며 가요계의 몸짱 열풍에 한 몫하고 있는 KCM은 "둘 다 운동을 즐기기 때문에 같은 헬스장에서 마주친다"며 "헬스 장에서는 주로 근력운동을 많이 하는 편인데 아무래도 종국 형이랑 함께 하면 부럽기도 하고 나름으로 신경도 쓰인다"고 털어놓았다.

그에 따르면 헬스장 안에서 근력 운동을 할 때 남자들이 갖는 묘한 경쟁의식이 있어서 김종국이 덤벨을 들면, 자기는 그 옆에서 더 무거운 덤벨을 드는 등 신경전을 펼쳤다는 것.

그러나 이 신경전이 김종국에게는 별로 통하지 않은 듯 KCM은 "정작 저는 열심히 따라하는데, 종국 형은 별로 신경쓰지 않고 '어, 좀 늘었네'라고 한마디 하고 홀가분하게 일어나는 성격이라 허탈할 때도 있다"며 웃었다.

KCM은 최근의 몸짱 열풍에 대해서도 "굳이 몸을 만든다기 보다는 운동은 중독 같은 것이라 아무리 바쁜 스케쥴에도 꼭 시간을 내서 찾기 마련이다"며 "가수에게는 가창력과 체력과도 연관 있으니 그야말로 필수 코스인 듯 하다"고 나름의 운동 예찬론을 펼쳤다.

조이뉴스24 석현혜 기자 acti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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