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그룹 슈퍼주니어가 태국을 매료시키며 아시아 신예 스타로서의 면모를 입증했다.
'제 5회 파타야 뮤직 페스티벌'에 한국 대표로 참가하기 위해 지난 17일 태국을 방문한 슈퍼주니어는 첫 방문임에도 공항에서 1천여명의 태국 팬들을 비롯, 수많은 취재진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태국 공항 측은 10명의 경호원을 배치했으나 많은 팬들이 몰리면서 공항은 일대 혼잡을 이뤘고, 공항의 유리문이 파손되기도 했다.
슈퍼주니어는 이러한 폭발적인 환영 열기로 인해 공항에서 예정되었던 인터뷰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팬들의 눈을 피해 공항을 빠져나가느라 진땀을 흘렸다는 후문이다.
또한 슈퍼주니어가 출연하기로 한 방송국 앞에는 300여명이 넘는 팬들이 진을 치고 기다리는 등 슈퍼주니어가 이동하는 곳마다 300~400여명의 팬들이 몰려 태국에서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태국 방문 당일인 17일 'HOT WAVE', 'EFM', 'Seed FM & Modern 9' 등 라디오 프로그램과 채널 V 'Remote Control' 등 태국의 인기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한 슈퍼주니어는 이튿날에도 Z-zone, Asian Blog 등 방송매체와 Thai Rath , Daily News, Khom Chud Leuk 등 일간지, A-Star, I-Spy 등의 각종 잡지등 총 50 여개에 이르는 매체와 인터뷰를 하며 현지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았다.
18일 오후 6시부터 파타야 해변에서 펼쳐진 '파타야 뮤직 페스티벌'에서 슈퍼주니어는 'Twins', 'Miracle', 'You are the one', '차근차근', 'So I' 등 1집 앨범 수록곡 총 5곡을 열창, 만 오천 여명의 관객을 매료시키며 첫 해외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공연장을 찾은 수많은 현지 팬들은 아직 태국에서 발매되지도 않은 슈퍼주니어의 노래를 서투른 한국말로 따라부르며 , 멤버들의 이름이 적힌 다양한 플래카드로 슈퍼주니어를 응원했다.
특히 이날 관객의 대부분은 슈퍼주니어의 팬들로 채워져, 슈퍼주니어의 무대가 끝나자 관객들 대부분이 빠져나가는 해프닝이 발생, 주최측을 당황하게 하기도 했다.
공연이 끝난 후 슈퍼주니어는 하드록 호텔로 이동, 오후 8시부터 한 시간 동안 태국 현지 팬들과 특별한 시간도 가졌다. 추첨을 통해 선발된 150명의 팬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감사의 인사를 전한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팬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 태국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첫 해외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슈퍼주니어는 "이렇게 많은 분들이 환영해주실 줄은 몰랐다. 첫 해외공연이라 설레면서도 무척 떨렸는데, 태국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확인하고 가게돼 기쁘다. 앞으로 더 많은 나라를 방문해 공연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슈퍼주니어는 태국 파타야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20일 귀국, 후속곡 'Miracle' 활동 및 개별활동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조이뉴스24 박재덕 기자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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