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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부터 多까지'...차태현의 2세 계획


 

1일 오후 6시 서울 광진구 W호텔 비스타홀에서 배우 차태현(30)이 13년간 교제한 고교동창 최석은(30)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식장에는 양가 친척들과 친지들 외에 비 세븐 지진희 안성기 박중훈 류시원 전도연 황정민 안재욱 김정은 박진희 김현주 이성진 정준호 송윤아 등 많은 연예인들이 자리를 빛냈다.

결혼식 하객들의 덕담 중 자녀 계획이 빠질 수 없는 일. 이날도 다양한 덕담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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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날 사회를 맡은 가수 홍경민은 "신부 최석은 씨를 닮은 예쁜 딸을 낳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랑 차태현과는 76년생 동갑내기 절친한 친구인 홍경민은 사회자 마이크를 잡은 후 "사회를 맡게돼 너무 영광이다. 일기라도 써야겠다"고 말해 하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반면 연기자 손태영은 "부인도 너무 아름다우시지만 2세는 차태현 오빠를 닮았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차태현의 어떤 점을 닮았으면 하느냐는 질문에는 "사실 안 닮았으면 하는 부분은 없고 차태현 오빠의 유머와 귀여운 점은 닮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들 딸 논쟁에서 벗어나 자녀 수에 대한 하객들의 덕담도 이어졌다.

원로 연기자 송재호는 "차태현 최석은 커플이 잘 살기 바란다"며 "자식은 둘은 낳아야지"라며 두 자녀를 권유했다.

이날 주례를 맡은 현 한림원 원장인 정근모 박사는 세 자녀를 주장했다. 정근모 박사는 주례사에서 "우리나라는 지금 심각한 저출산 국가다. 차태현 최석은 커플 처럼 예쁜 사람들이 아이를 많이 낳아야 한다"며 "자녀는 최소 3명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방송인 이성진은 차태현 부부의 자녀계획을 묻는 질문에 "자녀요? 많이 낳으려고 빨리 결혼하는거 아니에요?"라며 시샘어린 대답을 해 눈길을 끌었다.

그렇다면 결혼 2년 차인 선배 연기자 지진희는?자녀는 얼마나 낳을 것 같냐는 질문에 "모르죠 뭐"라며 우문현답을 내놓았다.

차태현 -최석은 커플은 오는 3일 몰디브로 5박 7일의 일정의 신혼여행을 떠나며 서울 용산의 한 주상복합 아파트에서 달콤한 신혼생활을 시작한다.

조이뉴스24 박은경기자 imit@joynews24.coma> 사진 류기영기자 ryu@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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