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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만, "쥐돌이 룰, K-1보다 어려워"


 

K-1의 슈퍼 파이터 최홍만(26)이 '쥐돌이 블랙홀'이 됐다.

최홍만은 최근 진행된 KBS '해피선데이'의 '여걸식스' 코너 녹화에서 '쥐돌이 앞에서 속수무책' 신세가 되어 실수를 연발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 날 '잡아라 쥐돌이' 게임을 처음으로 해본 최홍만은 "잡았다", "놓쳤다", "만세" 등 쥐돌이 게임의 룰이 K1보다 더 어렵다며 울상을 지었다고 한다.

결국 K1 챔피언들 앞에서도 미소를 잃지 않던 천하의 최홍만 얼굴에서 웃음이 사라졌고, 끝내 두 주먹을 불끈 쥐고 "한 번만 걸려라"를 외쳤다고.

또한 이 날 최홍만과 함께 '잡아라 쥐돌이' 게임을 앞두고 신정환, 강타, 이수근 등 남자출연자들은 어떻게든 최홍만의 옆에 앉지 않으려고 화장실에도 가지 않고 자리를 지키는 진풍경을 연출했다는 후문이다.

이밖에 최홍만과 신정환의 세기의 빅매치 '닭싸움 대결', 최홍만의 '디비디비딥' 한 방 퍼레이드와 온 몸으로 벌칙단 막기 등이 펼쳐진 '해피선데이-여걸식스'는 오는 23일 방송된다.

한편 'K-1 골리앗' 최홍만(스프리스KI)은 13일 일본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30일 K-1 삿포르 대회에서 스모의 최고 자리에 군림했던 파이터 아케보노(36 팀요코즈나)와 3번째 리벤지 대결을 벌인다.

K-1 무대 3년간 9전 8패를 기록하고 있는 전 요코즈나 아케보노와 1년 사이에 9전 8승의 쾌속질주를 달성한 전 천하장사 최홍만의 3번째 대결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조이뉴스24 박재덕 기자 avalo@joynews24.com 사진 김동욱 기자 gphot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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