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리그 프리메리리가 챔피언 FC바르셀로나가 '숙적' 레알 마드리드를 잡고 세계 최고 부자 구단으로 올라서겠다는 야심을 드러냈다.
8일(한국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과 멕시코를 투어중인 바르셀로나는 "지금 바르셀로나는 넘버원 클럽이다. 세계 축구에서 브랜드를 선도하고 있고, 성장률도 다른 어떤 클럽보다 빠르다"면서 부자 구단 순위 1위를 향해 순항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2월 컨설팅 업체인 딜로이트 조사에 다르면 바르셀로나는 세계 부자 구단 순위에서 6위에 랭크됐다. 레알 마드리드가 1위를 달렸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AC밀란, 유벤투스, 첼시가 뒤를 이었다.
그러나 올해들어 바르셀로나는 욱일승천의 기세로 성적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압도하고 있다.
호나우지뉴, 사무엘 에투, 데쿠, 리오넬 메시 등이 뛰고 있는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 스페인리그와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반면 레알 마드리드는 무관에 그쳤다. 이를 기반으로 레알을 잡고 세계를 대표하는 구단 반열에 올라서겠다는게 바르셀로나의 야심이다.
바르셀로나는 현재 멕시코와 미국 투어를 진행중으로, 현지 팬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투어는 2003년 북미를 방문했던때보다 열기가 훨씬 뜨겁다"면서 높아진 관심에 고무된 표정이었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최근 엔터테인먼트 업계 거인인 워너브라더스와 바르셀로나 브랜드의 상품을 미국 시장에서 공급하기로 합의했다. 일본, 중국, 싱가포르 등 잠재력이 큰 유망 시장으로도 마케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유럽을 넘어 세계로 향하는 바르셀로나의 글로벌 전략이 세계 축구의 판도 변화로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조이뉴스24 /황치규기자 delight@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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