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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욱, '구름계단'서 한지혜와 첫 호흡


 

탤런트 신동욱이 KBS 새 월화 미니시리즈 '구름계단'(극본 김시현 유현주, 연출 김용규)의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포도밭 그 사나이' 후속으로 방송되는 '구름계단'은 '실낙원' 저자로 유명한 일본 소설가 와타나베 준이치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정통 멜로드라마다.

어려운 환경에 의사의 꿈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 속에 가짜 의사 행세를 하게 된 후 성공을 향해 질주하는 최종수와 이를 둘러싼 인물간의 경쟁과 사랑을 다루게 된다.

신동욱은 가짜 의사 행세를 하며 아슬아슬한 구름 계단을 걷게 되는 주인공 최종수 역에 캐스팅 됐다. KBS 주말드라마 '슬픔이여 안녕', MBC '소울메이트'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줬던 신동욱은 이번에 미니시리즈 주연을 차지하며 주목받는 신예로 떠올랐다.

병원장 무남독녀 한정원 역에는 한지혜가 캐스팅 돼 신동욱과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게 된다.

이 드라마를 연출하는 김용규 PD는 "구름계단은 정통 멜로 의학드라마로 기획력과 작품성을 바탕으로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여운을 줄 수 있는 드라마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영화 '사랑하니까 괜찮아'로 주목받고 있는 신예 임정은이 최종수를 사이에 두고 한정원과 갈등을 보이며 삼각관계를 이루는 이윤희 역을, 정원을 사랑하지만 최종수를 사랑하는 한정원을 바라볼 수밖에 없는 김도헌 역에 최근작 '나도야 간다'에서 물오른 연기를 보여준 김정현이 캐스팅됐다.

조이뉴스24 박은경기자 imit@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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