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수가 나이가 많아서(?)유지태가 연출할 단편 영화 출연기회를 놓쳤다.
24일 오전 서울 광화문 금호아트홀에서 열린 제4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지수는 "'가을로'를 함께 촬영한 유지태가 곧 단편영화를 준비한다고 해서 그 작품에 여자가 나오냐고 물었던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지수는 "아주 나이가 어린 여자가 등장하기 때문에 누나는 안된다는 말을 들었다"며 단편영화 출연무산을 아쉬워했다. 김지수는 "재치 있고 상상력이 풍부한 젊은 영화감독들의 단편 영화에 출연하고 싶은 마음이 있지만 얼굴이 알려진 배우가 출연해 되레 영화의 신선한 감각을 떨어뜨리는 것은 아닌가 하는 염려가 된다"며 단편영화 출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국내 유일의 국제경쟁단편영화제인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는 '당신도 단편 영화 매니아'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오는 11월9일부터 14일까지 서울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총 53편의 본선진출작을 상영한다.
김지수는 영화제 기간 중 특별심사위원으로 위촉돼 단편 얼굴의 상을 심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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