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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포항 관전한 김학범 감독, 수첩엔 무엇이?


 

수원 삼성과 포항 스틸러스의 K리그 플레이오프 경기가 벌어진 12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 기자석 맨 아래쪽에는 그라운드를 주시하며 수첩에 뭔가 메모중인 익숙한 얼굴이 보였다.

바로 전날 FC 서울을 따돌리고 챔피언 결정전에 선착한 성남 일화의 김학범 감독이었다. 성남은 김 감독은 물론 코칭스태프가 총 출동해 이날 수원-포항전을 관전했다.

특히 김 감독은 한시도 자리를 뜨지 않고 챔피언전에서 만날 상대 선수들의 움직임과 팀 전술을 지켜봤다.

선수 교체와 득점 상황 등 승부에 영향을 줄 만한 상황이 발생할 시에는 습관인 메모도 잊지 않았다.

하지만 김 감독이 이날 수원의 약점을 찾았는지는 들을 수 없었다. 종료 휘슬 소리가 미처 울리기도 전에 경기장을 빠져나갔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조이뉴스24와의 전화통화에서 "수원이 워낙 강팀이라 약점 같은 것은 발견하지 못했다. 포지션마다 뭐 빠지는 자리가 있나..."라며 말을 아꼈다.

또 그는 수원 삼성의 차범근 감독이 '성남은 버거운 상대다'는 말을 했다는 것에 대해 "우리도 마찬가지다. 수원은 물론 포항이 올라왔어도 쉬운 상대는 없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챔피언결정전의 비중을 의식한 듯 다양한 질문에 비슷한 답변만을 내놨다. 모두 '좀 더 분석하겠다. 수원은 쉽지 않은 상대다'라는 말이었다.

김학범 감독이 찾은 수원의 아킬레스 건은 결국 김 감독의 수첩만이 알고 있다.

조이뉴스24 /김종력기자 raul7@joynews24.com 사진 김동욱기자 gphot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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