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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기-박중훈, 청룡영화제 남우주연 공동수상


 

15일 오후 8시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27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영화 '라디오 스타'에서 열연을 펼친 안성기와 박중훈이 남우주연상을 공동으로 수상했다.

안성기는 12년전 다른 영화제에서 '투캅스'로 공동 수상한 것을 상기 시키며 "최근 공로상을 주로 받았는데 이번 수상으로 고목나무에 꽃을 피게 해줘서 감사하다"고 소상을 밝혔다.

박중훈은 "무엇보다 제 인생의 스승이고 선배고 벗인 안성기와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다. 앞으로는 주연 조연 가리지 않겠다"고 말했다.

남우주연상 후보로는 '왕의 남자'의 감우성, '라디오 스타'의 박중훈,안성기,'괴물'의 송강호를 비롯해 '타짜'의 조승우, '비열한 거리'의 조인성이 경합을 벌였다.

조이뉴스24 김용운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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