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오 채은정, 'Enjel'로 '파워풀' 컴백

"My Name Is Enjel."

클레오의 채은정이 솔로 첫 앨범을 발표한다.

채은정은 그룹에서의 이미지를 벗기 위해 오랜 시간 준비를 마치고, 채은정이 아닌 '엔젤(Enjel)'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컴백한다.

소속사의 관계자는 "채은정, 아니 '엔젤(Enjel)'은 2003년 이후 오랜 기간 무대를 떠나 예전의 이미지를 벗고 본인의 음악스타일을 추구하기 위해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은 끝에 새로운 뉴웨이브를 만들었다"고 자신했다.

엔젤은 데뷔 9년이라는 세월만큼이나 변한 모습과 생각들을 음악으로 표현한 이번 앨범에서 오랜 공백 동안 축적된 에너지를 한껏 발산하고 있으며, 신인시절 보다 더 힘들게 안무와 노래연습에 몰입,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있다.

기존의 섹시함보다 파워풀하고 고급스러운 면을 강조한 이번 앨범의 타이틀 곡은 흑인음악의 비트와 리듬감이 전해지는 댄스곡 'POP'이다. 신나는 힙합 R&B 트랙으로 중독성 짙은 힙합 비트에 강한 아날로그 리프가 인상적이며, 실력파 여성랩퍼 ANNIE K가 랩과 노래를 피쳐링했다.

엔젤(Enjel) 역시 틈틈이 작사와 랩에도 참여하는 등 더 이상 '인형 같은 가수'를 거부하고, 음악을 배우고 즐기려 하는 가수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각오다.

'My name is Enjel'이란 앨범 타이틀처럼 채은정이 아닌, 엔젤로서 새롭게 펼칠 그녀의 활동을 주목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