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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훈, "올해는 도움 '0' 깬다"


"프로에서 어시스트를 한 번도 못했어요."

'얼짱스타' 백지훈(수원)의 얘기다. 축구대표팀과 올림픽 대표팀, 아시안게임 대표팀을 오가는 한국 축구에서 '잘 나가는' 미드필더의 얘기라 처음에는 믿기지 않았다.

하지만 기록을 살펴보니 정말 도움이 '0'이었다.

2003년 전남 드래곤즈에서 프로에 데뷔한 백지훈은 FC서울과 수원 삼성을 거치며 K리그에서 통산 73경기에 출전해 9골을 뽑아냈지만 어시스트 기록은 없다.

24일 백지훈은 "올 해는 반드시 도움을 기록하고 싶어요. 개인적으로는 10개 정도면 만족할 겁니다. 그동안 동료들이 이상하게 제 도움을 거절하더라고요"라고 말했다.

도움이 개인적인 1순위 목표라면 팀 우승은 피부로 느끼는 절대적인 과제다.

백지훈은 "올 해 선수 보강도 알차게 했고 선수들의 우승에 대한 의지도 높아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K리그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도 우승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고요."

'베어벡의 황태자'라는 얘기를 듣는 것처럼 올해도 백지훈은 각급 대표팀을 오갈 것으로 보인다. 7월 동남아시아 4개국에서 열리는 아시안컵과 2007년 내내 진행될 베이징 올림픽 예선이 백지훈을 기다리고 있다.

이에 대해 백지훈은 "아시안컵은 반드시 우승해야 하는 대회입니다. 한국 축구의 자존심이 걸린 대회죠. 베이징 올림픽 예선도 개인적으로 병역 혜택의 마지막 기회가 될지도 모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김종력기자 raul7@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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