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병헌이 일본의 인기 드라마 '히어로'의 극장판에 우정 출연한다.
2001년 후지 TV에서 방송된 '히어로'는 일본의 국민배우 기무라 타쿠야와 마츠 타카코가 출연했으며, 3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한 일본 최고의 인기 드라마로 한국에서도 케이블 TV를 통해 방영중이다.
이번에 영화화되는 '히어로'는 2007년 일본 최고의 기대작으로, 두 주연배우 이외에 한국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절대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한류스타 이병헌의 우정출연으로 올스타 캐스팅의 화려한 진용을 갖췄다.
이병헌을 캐스팅한 후지 TV 측에서는 "주연 기무라 타쿠야의 상대역인 한국인 검사 역으로 강렬한 존재감과 캐릭터를 가진 배우로 이병헌 외에 다른 배우는 생각할 수 없었다"며 "'히어로'의 스케일을 비약적으로 높여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병헌과 함께 연기를 하게 된 일본 인기 그룹 SMAP의 기무라 타쿠야는 "영화라는 하나의 세계관 속에서 함께 작업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언어는 달라도 같은 목표를 향해 촬영을 즐기고 싶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한 마츠 타카코는 "'히어로' 첫 해외로케이션에 처음으로 함께 할 이병헌과의 연기를 기쁜 마음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4월 말 부산 촬영 날짜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영화 '히어로'는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배우 이병헌과 기무라 타쿠야, 마츠타카고의 협연뿐 아니라 '히어로' 시리즈 사상 처음으로 부산에서 해외 로케이션을 감행, 양국의 팬들로부터 커다란 관심을 받고 있다.
'히어로'를 통해 일본 영화에 첫 출연하게 된 이병헌은 현재까지 연기력으로 인정받고 있는 일본에서의 인기를 다시 한번 확인할 전망이다.
조이뉴스24 박재덕 기자 avalo@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