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공개된 리쌍 4집 타이틀 곡 '발레리노' 뮤직비디오가 화제다.
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류승범이 열연한 이번 뮤직비디오는 공개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17일 앨범 발매와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마치 한 편의 영화를 감상한 듯한 리플들이 달려 눈길을 끌고 있다.
그냥 단순히 앞부분만 보고 이번 뮤직비디오를 판단한다면 큰 오산이다. 끝까지 숨죽이고 봐야 할 이유가 있다. 사람마다 다르게 해석할 코드를 남겨둔 류승완 감독의 연출력과 반전, 독특한 아이디어가 숨어있기 때문.
2분 2초 전과 그 후의 내용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내용에 대한 의견 또한 분분하다. 처음에 등장하는 여자가 죽은 옛 애인의 시체라는 설, 그냥 인형일 뿐이라는 설, 그리고 단지 주인공의 상상일 것이라는 설 등이 있다.

아무 생각 없이 어두운 방에서 혼자 보다가 너무 무서웠다고 한 사람도 있고, 어떻게 심의가 통과됐는지 궁금해 하는 사람들도 있다.
정말 미친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류승범의 연기 또한 소름끼칠 정도로 완벽하다. 떠나간 옛 애인을 기다리면서 점점 광적으로 변해가는 주인공의 모습을 리얼하게 보여줬다는 평가다.
한마디로 연출에 소름 돋고, 류승범의 연기에 소름 돋고, 들으면 들을수록중독되어 버리는 리쌍의 이번 타이틀 곡 '발레리노' 음악에 소름 돋는다.
조이뉴스24 /박재덕 기자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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