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핑클 출신의 배우 성유리(26)가 인상적인 눈물 연기를 펼쳤다.
성유리는 최근 윤건의 '설마'의 뮤직비디오(감독 오세훈)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사고로 잃고 슬퍼하는 여인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해 냈다.
특히 상처와 피로 얼룩이 진 모습으로 죽은 연인을 끌어안고 쓰다듬으며 오열하는 모습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자아내게 한 것.
또 사고 현장 한 가운데 앉아 싸늘하게 죽은 연인을 끌어 안고 슬픔에 몸부림치며 처절하게 우는 모습은 소방 구조 대원들의 모습과 대조되면서 감동을 이끌어낸다는 평이다.
5월 말 진행된 촬영에서 성유리는 대형 살수차와 크레인, 엠블런스와 소방차 등 엄청난 인력과 장비가 동원된 가운데 큰 NG없이 뛰어난 감성 연기를 선보여 스태프들의 칭찬을 받았다는 전언이다.
뮤직비디오 제작 관계자는 "여주인공인 성유리씨가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슬퍼하는 상황을 너무 잘 묘사해 촬영을 잘 끝낼 수 있었다"며 "국내에서 한 번도 사용되지 않은 방법으로 제작된 독특한 뮤직비디오의 영상과 더불어 성유리씨의 호소력 짙은 감성연기가 돋보이는 촬영이었다"고 평가했다.
성유리는 최근 드라마 '눈의 여왕'에서 어린 시절 상처로 인해 세상과 담을 쌓게 된 얼음 공주 보라 역을 맡아 연기 변신을 선보였다.
성유리의 눈물 연기가 돋보이는 윤건의 '설마' 뮤직비디오는 각 지상파 방송과 케이블 방송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이뉴스24 박은경기자 imit@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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