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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음반 나오면 사겠다"...45.7%


무료공유사이트 이용 의견 5.3%로 소수에 그쳐

최근 가수 서태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서태지가 솔로나 팀으로 음반을 발매한다면 45.7%가 음반이나 음악 사이트 파일을 유료로 구매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음악사이트 멜론의 음악웹진 '멜론쥬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서태지가 음반을 발매할 경우 구매의사가 있는지 묻는 질문에서, '음악 사이트에서 MP3 파일을 다운로드받거나 감상(26.3%)하겠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소장가치가 있으므로 음반 구매(19.4%)하겠다'는 의견이 뒤를 이었다.

한편, 무료 공유 사이트를 이용하겠다는 의견은 5.3%로 소수에 그쳤다. 성별과 연령대상을 정하지 않은 무작위 설문인 점을 감안할 때 응답자의 절반가량에 해당하는 구매의사는 상당히 높은 수치인 것으로 파악된다.

유료로 음악을 구매하겠다는 응답은 대전/충청 응답자가 63.0%로 가장 많았고, 강원(56.3%), 서울(53.8%), 전남/광주(51.7%)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전북(26.4%)및 부산/경남(35.5%)은 상대적으로 유료 구매 의사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성이 음악사이트를 이용하겠다는 응답이 30.7%로 남성(21.7%)보다 다소 높았으나, 남성의 음반구매 의사가 30.4%로 여성(8.9%)보다 월등히 높아 전반적으로 남성의 유료구매의사가 52.1%로 여성(39.6%)보다 12.5% 가량 많았다.

연령이 낮을수록 유료구매 의사가 높아 20대는 67.5%에 달했으며, 그중 음반을 구매하겠다는 의견이 41.0%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30대(52.9%), 40대(38.1%), 50대 이상(32.0%) 순으로 유료구매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이 조사는 6월 19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5.7%였다.

조이뉴스24 추장훈기자 sens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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