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데바(해부용 시체) 더미가 너무 정교해서인지 모델이된 배우를 볼 때면 이미지가 중첩되더라고요."
배우 온주완이 공포영화 촬영에 대한 이색 경험을 밝혔다.
온주완은 27일 오후 서울 종로 서울극장에서 열린 공포영화 '해부학교실'(감독 손태웅, 제작 청어람)의 기자간담회에서 "카데바 모델을 보면 기분이 이상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고의 외과의사를 꿈꾸는 여섯 명의 의학도들과 의문의 '카데바'를 둘러싸고 펼쳐지는 미스터리 공포 '해부학교실'에서 온주완은 병원 이사장의 아들이자 자신만만한의학도 '중석' 역을 맡았다.
영화 속에서 카데바를 해부하는 연기를 펼친 온주완은 영화를 위해 제작한 카데바 더미의 모델이 된 배우 최혜정을 볼 때마다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고. 카데바의 이미지와 배우의 얼굴이 중첩되며 야릇한 느낌을 받았노라며 장난스럽게 말했다.
중학교 시절 시체 닦는 아르바이트에 도전했던 경험담을 털어 놓으며 시체를 대하는데 있어 도움이 됐다고 말하는 온주완의 첫 공포영화 '해부학교실'은 오는 7월 12일 개봉된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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