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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민 "의사 연기, 직업만 같을 뿐 전혀 다른 인물"


얼마 전에 종영된 드라마 '하얀거탑'에 이어 영화 '리턴'에서도 외과 의사 역을 맡은 김명민이 두 캐릭터의 차이점에 대해 밝혔다.

9일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김명민은 두 캐릭터의 차이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두 캐릭터는 직업만 같을 뿐 전혀 다른 캐릭터"라고 답했다.

이어 김명민은 "살아온 환경도 다르고 성격도 다르다. '하얀거탑'의 장준혁 캐릭터를 생각하신다면 '리턴'에서 내가 맡은 류재우 역이 좀 심심할 수도 있을 것이다. 장준혁은 내연의 여자도 있고, 복잡한 캐릭터지만 류재우는 자상하고 가정적이며, 후배에게도 잘해주는 선배다"고 말했다.

또한 김명민은 "영화를 먼저 찍었다. 영화를 하고 있는데 '하얀거탑'이 캐스팅됐다"고 덧붙였다.

'리턴'은 어렸을 때 '수술중각성'(수술 도중 의식이 깨어나 수술 중의 모든 통증을 느끼지만 몸은 움직일 수 없는 상태)을 겪은 나상우라는 인물이 25년이 지난 후 자신을 수술했던 의사가족들을 살해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스릴러다.

김명민은 극 중 실력있는 외과의사 류재우 역을 맡아 부인의 갑작스런 죽음 후 그 이면에 숨겨진 진실을 파헤친다. 영화는 8월 9일 개봉

조이뉴스24 이지영기자 jyl@joynews24.com 사진 박영태기자 ds3fa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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