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14년 지기 오만석-이선균, '우리동네'서도 친구


14년지기 친구 오만석과 이선균이 지난 5월부터 촬영이 진행중인 스릴러물 '우리동네'에 함께 친구관계로 등장한다.

12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 한 모처에서 공개된 영화 '우리동네' 촬영현장에서 만난 오만석과 이선균은 오랜 우정을 바탕으로 한 찰떡호흡으로 촬영장 분위기를 주도했다.

영화 '우리동네'에서 오만석은 10년째 살인을 은폐하는 추리소설가 지망생 '경주'를, 이선균은 친구의 살인을 은폐하는 엘리트 형사반장 '재신'을 연기했다.

오만석과 이선균의 인연은 함께 배우의 길을 꿈꾸던 1994년 대학 신입생 시절부터 시작됐다. 이들은 한국예술종합학교 1기 동창생으로 함께 공부하며 끈끈한 우정을 이어왔다.

서로를 '술친구'라 부르는 이들은 "이제는 서로를 너무도 잘 알아 편하게 촬영에 임할 수 있다. 일할 때 잘 안 풀리는 부분이 있으면 술로 푸는데 가끔 술자리가 길어져 아침에 매니저들이 힘들어 할 때도 있을 정도다"며 우정을 과시했다.

처음 정길영 감독이 '우리동네'의 캐스팅 건으로 이선균과 오만석을 찾았을 때 이들은 감독의 제의에 흔쾌히 응했다.

이선균은 "처음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경주 역(살이니을 저지른 소설가 지망생)을 하고 싶었지만, 오만석이 하고 싶어해 친구에게 양보했다"며 "'대신 내가 하지 못 하는 부분까지 네가 더 잘 해주라'부탁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공개된 촬영씬은 형사 '재신(이선균 분)'이 '경주(오막석 분)'에게 주먹을 날리는 장면으로 수많은 취재진의 플래시 세례를 받으며 리허설이 진행됐다.

조이뉴스24 추장훈기자 sense@joy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14년 지기 오만석-이선균, '우리동네'서도 친구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