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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희라-임성민, 한밤의 길거리 격투


하희라와 임성민이 한밤의 길거리 결투를 벌인다.

SBS 월화드라마 '강남엄마 따라잡기'(극본 김현희, 연출 홍창욱)에서 극중 고교동창인 하희라와 임성민이 실전을 방불케하는 싸움을 벌이는 것. 이 장면은 이달 초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한 학원 앞에서 오후 9시부터 약 4시간 동안 제작진과 학생, 학부모, 행인을 포함한 보조출연자 등 약 80여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촬영됐다.

큐사인이 떨어지자 하희라와 임성민은 머리채를 잡아당기고 서로를 밀치는가 하면, 핸드백으로 머리를 치는 등 처음부터 실전에 가깝게 연기했다. 하지만 촬영된 화면을 보던 하희라와 임성민은 서로 얼굴을 마주보다 "이 정도로는 좀 약하지 않나요?"라며 재촬영을 주문하는 등 열의를 보였다.

이날 촬영의 복병은 오락가락하는 비. 한창 격투신에 열을 올리던 두 사람은 갑자기 비가 오는 바람에 촬영을 중단해야 했고, "괜찮느냐"며 위로하던 홍창욱 PD가 이날 촬영을 접으려 하자 오히려 촬영을 강행하자는 의지를 보였다.

결국 두 사람은 오락가락하는 비와 카메라 각도를 고려하면서 이 한 장면을 위해 무려 20여 번이나 촬영했고, 다음날 새벽이 돼서야 마칠 수 있었다.

하희라는 "내 연기생활 중에 가장 힘들었던 촬영 중 하나였다. 괜찮아요?"라며 임성민을 챙겼고, 임성민은 "안 아프세요?"라며 하희라를 위로했다.

촬영 다음 날 하희라와 임성민은 결국 몸살이 났다는 후문. 특히 하희라는 핸드백에 맞아 머리에 났던 상처를 남편 최수종이 알려줘서 그제야 분장이 아닌 실제인 걸 알고는 놀라기도 했다.

이날 촬영한 하희라와 임성민의 길거리 격투신은 17일 방송된다.

조이뉴스24 문용성기자 lococ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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