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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보드 대표 "'디워'가 '고질라'보다 재밌다"


"'디워가 '고질라'보다 더 재미있었습니다."

오는 9월 14일 북미 전역에서 개봉하는 SF 판타지 '디워'(감독 심형제, 제작 영구아트)의 미국 배급사인 프리스타일의 마크 보드 대표가 단순명료한 말로 영화에 대한 느낌을 밝혔다.

16일 오전 10시(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옥스퍼드 플레이스 호텔에서 국내 취재진과 만난 '디워'의 배급사 프리스타일의 마크 보드 대표는 "'디워'가 '고질라'보다 더 재미있었다"고 유머러스하게 말했다.

영화 '일루셔니스트' 등을 배급한 바 있는 프리스타일의 마크 보드 대표는 북미 지역 1천500개 스크린에서 '디워'의 와이드 릴리즈를 추진하고 있다. 영화의 흥행을 위해 가장 효과적인 개봉일을 선택하는데 고심을 거듭했다고 한다.

기자회견에 함께 참석한 마케팅 담당자 데니스 오코너는 '디워'가 여타의 괴수영화와 차별되는 점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선과 악의 대결, 신화적인 면이 틀리다"고 대답했다. 한국영화로는 최초로 미국 전역에서 와이드 릴리즈되는 '디워'에 대해 현지 배급 담당자들은 "한국적인 스토리와 액션, 컴퓨터 그래픽이 잘 살아있는 작품"이라며 손가락을 치켜 세웠다.

여기에 심형래 감독 특유의 유머감각과 미국 유명 배우들이 주연을 맡았다는 점, 유리한 등급을 받았다는 점 등이 흥행에 유리한 요소라고 꼽았다.

특히 마크 보드 대표는 단순하게 예를 들어 '고질라'와 '디워' 중 어떤 영화가 재미있었느냐고 묻는 질문에 "'디워'가 더 재밌다"며 유머 넘치는 대답을 내놓아 취재진의 웃음을 자아냈다.

마케팅 총괄자인 데이비드 디너스틴은 "처음 상영했을 때 마치 롤러코스터를 탄 것 같은 느낌 받았다"며 "심감독 특유의 유머감각과 특수효과가 장관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프리스타일의 수잔 잭슨, 마크 보드 공동대표와 데이비드 디너스틴 마케팅 총괄 담당, 데니스 오코너 마케팅 담당자, 데이비드 스턴 예고편 제작자가 참석해 '디워'의 흥행을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조이뉴스24 /LA(미국)=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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