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래 감독이 차기작은 코미디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3일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있었던 시사회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심형래 감독은 차기작에 대한 질문에 "'라스트 갓 파더(Last Godfather)'라는 영화로 11월에 촬영에 들어간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심감독은 "영화 '대부'의 주인공 말론 브란도가 살아나 전국의 마피아들을 불러모으는데, 그 자리에서 숨겨진 아들을 공개한다. 그 아들은 말론 브란도가 아시아에 출장갔을 때 사고쳐서 낳은 아들로 '영구'다"고 줄거리를 말했다.

또한 그는 "슬랩스틱을 주로 하는 코미디가 될 것"이라며 "'미스터 빈'을 겨냥해 만든 영화다"고 덧붙였다.
심형래 감독의 두 번째 영화 '디워'는 용이 되기 위해 필요한 여의주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착한 이무기와 악한 이무기의 대결을 그리고 있다. 오는 8월 1일 국내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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