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선이 김C와 영화 '별빛속으로'에서 함께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27일 서울 종로 시네코아에서 있었던 시사회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김민선은 "김C는 연기를 하면서 너무 고뇌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민선은 "같이 촬영하면서 '편안하게 연기하라'고 계속 다독거려줘야 했다"며 "아무 생각없이 대사 읊는 연기자들도 많은데, 김C는 뭔가 의미를 부여하려고 노력하는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평소 김C와 가까운 사이인 김민선은 "친한 사람끼리 연기하면 안될 것 같다"며 "평소에는 장난도 잘치는 사람이 연인 연기를 하려니 무척 어색해하더라"고 덧붙였다.
올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된 '별빛속으로'는 독문과 대학생 수영(정경호 분)이 첫사랑을 만나기까지 겪게 되는 신기한 일들을 그리고 있다.
극 중 김민선은 수영을 판타지 세계로 이끌게 되는 인물 '삐삐소녀'를 맡았으며, 김C는 그녀의 첫 사랑 '노란싸쓰'를 연기한다.
조이뉴스24 이지영기자 jyl@joynews24.com 사진 류기영기자 ryu@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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