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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종, "외대 안 다녔다" 공식입장 밝혀


학력이 중요한 수단이 아니었기에 포털 내용 수정하지 않았다

KBS '대조영'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최수종이 학력논란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

최수종의 소속사 소프트랜드 측은 22일 오전 12시 35분 공식적인 입장을 언론사에 배포했다.

소프트랜드 측은 "최수종에게 사실을 확인한 결과 배재중학교와 배명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한국외국어대학교 무역학과에 지원해 합격을 했으나 집안 사정으로 인해 등록을 하지 못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콜로라도에 있는 fortmorgan college를 1년 정도 다녔을 무렵, 부친상을 당해 귀국하는 바람에 학교를 더 이상 다니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기자 데뷔 초기 친척 중 한 분이 매니저 일을 맡았었는데 당시 광고대행사에 최수종 프로필을 작성하여 배포하는 과정에서 한국외대에 지원한 사실을 어렴풋이 알고 있던 내용을 확인절차 없이 학력란에 한국외국어대학교 무역학과로만 적시한 것이 발단의 계기였던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소속사 측은 " 인터넷이 보급되면서 이런 내용들이 각 포털사이트에 사실 확인없이 제각각 기재되었는데 네이트에는 콜로라도 주립대학교 경영학과, 야후에는 고려대학교 컴퓨터 과학기술 대학원, 다음과 엠파스엔 한국외국어대학교, 파란에는 한국외국어대학교-콜로라도주립대학교-고대 컴퓨터 과학기술 대학원 등으로 올라 있었다"며 "사실 최수종은 지금까지 학력을 팔아먹거나 학력 프리미엄을 얻어본 적이 없으며, 더욱이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했다는 내용을 기재하거나 말 한 적이 없는데 누가 외국어대를 입학하고 졸업한 사실이 없다고 확인하고 기사화를 하여 세상을 발칵 뒤집어 놓고 있는지 정말 참담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다"고 답했다.

"다만 한국외국어대학교는 지금도 한번 다녀보고 싶은 대학으로 머릿속에 남아 있으며, 그 어느 대학보다 한국외대에 애정과 관심이 많았던 것도 사실입니다. 지금까지 한국 외국어대 학교 행사에 초청받았을 때 흔쾌히 달려갔던 것도 그런 이유에서였다"고 설명했다.

최수종이 잘못 기재된 내용에 대해 일일이 대응하지 않았던 이유 중에 하나는 학력이 중요한 수단이 아니었기 때문이라고.

최수종은 "연예인이란 신분 때문에 학력을 팔아먹고, 학력을 허위로 조작하고, 학력 프리미엄의 수혜자인 것처럼 매도되고 있는 현실을 바라보면서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일일이 대응하지 않은 것이 최대 실수였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번 논란에 대해 대꾸할 가치조차 없다고 생각했으나 잘못된 사실은 바로 알려야 되겠다는 마음에서 최수종의 소속사 측은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게 됐다고 한다.

최수종은 "이제 논란의 대상이 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며, 지금까지 그래왔듯 반듯한 몸가짐으로 오로지 연기자로서 성실하고 열심히 살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이뉴스24 강승훈기자 tarophin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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