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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렬 "왕→내시, 새로운 마음으로 임한다"


배우 전광렬이 SBS 대하사극 '왕과 나'(극본 유동윤, 연출 김재형)의 홈페이지에 각오의 글을 남겨 네티즌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극중 카리스마 넘치는 내시부 수장 조치겸 역으로 출연하는 전광렬은 22일, 드라마 제작발표회가 열리기 직전인 오후 2시 50분경 "안녕하세요 전광렬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렸다.

"사극의 르네상스 시대이고, 새로운 사극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라며 운을 뗀 전광렬은 "'왕과 나'는 소재의 특이성과 함께 조선시대 내시들의 삶이 어떠했는지 여러분들께 보여드릴 예정이다"며 "이 작품을 통해서 내시들의 삶이 새롭게 조명되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기존의 왕의 역할에서 상반된 내시부 수장 역할을 맡게 돼 새로운 마음으로 작품에 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루하루 최고의 작품을 위해서 스태프와 연기자들이 최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라며 이번 드라마에 임하는 각오를 밝힌 전광렬은 "팬 여러분들 여름을 잘 보내시고 더불어 '왕과 나' 많은 시청 부탁드립니다"라는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특히 전광렬은 글의 마지막에서 "추신. 제가 요즘 요리에 몰두하고 있는데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직접 만든 요리를 팬 여러분들께 선보이고 싶습니다"라고 해 네티즌들의 환호를 받았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자신의 성(性)을 버린 조선 환관 처선의 사랑과 삶을 그린 '왕과 나'는 오는 27일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문용성기자 lococ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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