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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재석 "병역 회피했던 것, 죄송합니다"


"국방의 의무를 다하지 못한 부분에 죄송스럽다"

'로비스트'에 출연하는 한재석은 국방의 의무를 다 이행했지만 윤리적, 도덕적인 측면에서는 죄송한 부분이 많아 이 작품에 출연하는 것을 망설였다고 고백했다.

5일 오후 3시 서울 반포 엘루체백화점에서 '로비스트'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날 하얀색 정장으로 멋을 낸 한재석은 "국방의 의무를 회피했다는 사실 때문에 괴로웠고 작품에 출연하는 것도 많이 망설였다. 지인들도 용기를 줬고 너무나도 하고 싶어서 출연하게 됐다.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한재석은 키르키즈스탄 촬영에서 날씨와 모래바람 등으로 고생을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새로운 한재석으로 태어나겠다고 약속했다.

'로비스트'는 '백정의 딸', '때려', '그 여자' 등의 작품에서 연출력을 과시한 이현직 감독이 주축을 이루며, '고개 숙인 남자', '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의 주찬옥 작가, '올인', '주몽' 등의 최완규 작가가 의기투합해서 만들었다.

'로비스트'는 뉴욕, 워싱턴, 키르키즈스탄 등 해외 로케를 통해 스펙터클하고 장엄한 장면을 담아 로비스트의 세계를 안방에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로비스트'는 10월 초 방영한다.

조이뉴스24 강승훈기자 tarophine@joynews24.com 박영태기자 ds3fa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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