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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세 '태사기' 메이킹 필름 보여준 엔딩 눈길


MBC 수목드라마 '태왕사신기'가 시청률 30%대를 넘은 상태에서 안정세에 접어들었다.

방송 4회만에 전국시청률 30%대를 훌쩍 넘어버린 '태왕사신기'는 20일 5부 방송이 31.5%(TNS미디어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0.2% 포인트 하락한 채 수목드라마 부문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매회 상승세를 보였던 '태왕사신기'는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지 못하고 미세한 폭의 변동이 있었지만 앞으로도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안정된 시청률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내용은 지난 4부에 이어 담덕과 연호개의 대립구도에 집중됐다. 격구대회에 필사적으로 승리하고자 하는 연호개와 이를 저지하고 나섰지만 더욱 악랄해지는 연호개에 맞서 규칙을 깨고 격구대회에 참여하는 담덕의 갈등이 극대화되면서 극에 강한 긴장감을 부여했다.

특히 방송 끝에 촬영 현장의 모습을 보여준 것은 꽤나 신선했다. 극중 격구대회 장면은 총감독인 김종학 PD가 방송 전부터 강한 자신감을 보였던 장면. 이는 높은 시청률을 견인했을 뿐 아니라 어떻게 찍었을까 하는 궁금증도 유발했다.

이에 부응하듯 제작진은 방송 엔딩에 화제의 격구장면을 촬영한 현장의 모습을 메이킹 필름으로 소개해 채널을 돌리려 했던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궁금증까지 풀어줬다. 이 대목에서는 흙먼지가 날리는 현장에서 스태프와 배우들이 얼마나 고생했는지 역력하게 드러났다.

또 태실에 감금된 담덕이 밖으로 빠져나가려던 참에 만난 각단(이다희 분)과 한 합을 겨루는 장면 또한 시청자들의 뇌리에 남았다. 방송 중 처음으로 등장한 정통 액션 장면이기 때문. 배용준과 이다희는 여느 무협영화에서 볼 수 있던 정갈한 액션을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다.

조이뉴스24 문용성기자 lococ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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