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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스트' 송일국 "진짜 실탄일까 걱정했다"


"실제 AK소총을 들고 촬영을 했다."

SBS 대기획 '로비스트'에서 남자주인공 해리 역을 맡은 송일국이 드라마 촬영에 따른 뒷이야기들을 털어놨다.

28일 오후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M관에서 열린 '로비스트'(극본 최완규 주찬옥, 연출 이현직 부성철) 기자시사회에 참석한 송일국은 키르키즈스탄에서의 로케이션 중 "실제 총을 들고 총격 신을 찍었다"고 말했다.

송일국은 "공포탄인 줄 알았지만 막상 총을 쏘면서 '행여 진짜 실탄이 섞여 있으면 어떻게 하나'는 걱정을 많이 했다"며 "실제 AK소총을 들고 공포탄이지만 하루에도 수백 발 쏘다보니 3일 후에는 상관 없게 됐다"고 덧붙였다.

송일국과 장진영이 주연으로 나선 '로비스트'는 제작비 120억원에 달하는 대작으로 국제 무기거래를 둘러싼 로비스트들의 치열한 경쟁과 음모 및 사랑을 담은 드라마다.

이 날 선보인 '로비스트' 10회 하이라이트에서는 반군 세력에 사로잡힌 송일국이 탈출 과정에서 총격 신을 벌이는 장면과 장진영이 초원을 가르며 말을 타고 사냥을 하는 장면 등이 선보였다.

송일국은 무기 로비스트를 연기하기 위해 '2007년 무기연감'이나 '국방백서'외에 각종 군사잡지 등을 탐독하며 무기체계에 대한 배경지식을 키웠다고 밝혔다.

전작인 '주몽'에서 활을 쏘며 말을 타던 송일국이 자동소총을 연사하는 액션 신을 선보이는 '로비스트'는 남북정상회담에 따른 특집방송 관계로 애초 방영 예정이었던 3일이 아닌 10월 10일 첫 전파를 탈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김용운기자 wo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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