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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이-브라운아이드소울, 암울한 가요계 구원투수 될까?


토이와 브라운아이드소울이 온다.

토이와 브라운아이드소울이 오는 11월 긴 공백을 깨고 새 앨범을 발표할 예정인데, 벌써부터 '좋은 음악'에 목말랐던 음악팬들로부터 열광적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먼저 토이는 2001년 45만장의 판매고를 올린 5집 앨범에 이어 무려 6년 만에 6집을 선보인다. '천재 작곡가'라 불리는 유희열이 이끄는 프로젝트 그룹 토이는 지난 94년 '내 마음 속에'로 데뷔한 이후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 '여전히 아름다운지', '좋은 사람' 등 수많은 히트곡들을 배출해내며 발표하는 앨범마다 3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10대와 대학생들의 대표적 '청춘가 메이커'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토이의 곡들은 수많은 광고와 영화('번지 점프를 하다', '봄날은 간다'), 드라마('커피 프린스 1호점')에 삽입되며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토이는 유희열이 직접 노래하는 대신 김연우, 김형중 등 신인을 과감하게 객원보컬로 기용해 그들을 당대 최고의 걸출한 가수로 배출해냈으며, 이승환, 윤상, 성시경 등 내로라하는 가수들도 함께 투입시키는 전략으로 음악성과 대중성을 아울렀다.

이들은 6집 앨범 'Thank You'를 발표하기 전 객원 보컬 1호로 루시드 폴을 공개했으며, 조만간 두 번째 객원가수를 발표할 예정이라 팬들의 기대를 한껏 높이고 있다.

나얼의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새 앨범 발매 또한 음악팬들의 가슴을 부풀게 하고 있다. 2003년에 발매된 1집 앨범에서 '정말 사랑했을까', '아름다운 날들' 등이 히트하며 뛰어난 보컬능력에 대한 아낌없는 찬사를 받은 이들은 오는 11월 초 3년 만에 2집 앨범을 발표한다.

나얼, 영준, 성훈, 정엽으로 구성된 브라운아이드소울은 '소울 음악의 진수' '가창력의 정점' 등으로 불리며 30만 장 이상의 앨범 판매고를 기록했다.

11월 3일과 4일 양일간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여는 2집 발매 기념 라이브 콘서트가 단숨에 예매순위 1위를 기록한 것 또한 이들에 대한 음악팬들의 기대를 여실히 입증하고 있다.

'진정한 음악작가'로 칭송받으면서도 마니아에 치우치지 않고 폭넓은 대중성까지 갖춘 토이와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신보가 암울한 소식으로 가득찬 우리 가요계에 돌파구가 될 수 있을 지 가요계 관계자들과 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조이뉴스24 박재덕 기자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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