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대하사극 '왕과 나'(유동윤 극본, 김재형 손재성 연출)에서 처선에게 다정다감하게 다가온 홍비(최하나)의 정체가 밝혀진다.
지난 22일 17회부터 등장한 홍비는 처선에게 홍시를 건네며 유혹의 손길을 뻗쳐와 "처선에게 새 연인이 생기는 것 아니나"는 궁금증을 일으켰던 인물.
29일 방송 중 중궁전 뒤뜰에서 발견돼 대궐을 발칵 뒤집어놨던 대침 꽂힌 인형을 갖다 놓은 이가 바로 홍비였다. 30일 방송에서는 홍비가 설영(전혜빈)의 심부름으로 이같은 일을 벌이는 사실이 드러난다. 이 장면에서 설영은 홍비에게 "양물 잘린 내시도 사내일터 입안에서 혀처럼 굴면 마음을 잡을 수 있다"고 처선을 유혹할 것을 주문한다.
'왕과 나' 김용진CP는 "처선이 홍비와 러브라인을 형성해 갈 수 있을 지는 미지수"라며 "대신 홍비가 설영과 관계가 있는 만큼 출연하는 동안 만큼은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왕과 나'는 29일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 결과 24.2%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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