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스타 김윤진이 '지연'이라는 이름과 특별한 인연을 맺게 됐다.
김윤진의 국내 복귀작으로 오는 14일 개봉을 앞둔 '세븐데이즈'와 현재 촬영 중인 '로스트' 시즌 4에서 모두 '지연'이라는 이름과 각별한 인연을 맺게 된 것.
지난 10월 초 '로스트' 촬영 스케줄 관계상 미국으로 돌아간 김윤진은 현지에 도착해 대본을 받아보고 깜짝 놀랐다고. '로스트' 시즌 3에서 김윤진이 연기하는 캐릭터 '선'이 임신한 설정이 등장하는데, 미래를 그린 시즌 4의 대본에서 '선'의 딸 이름이 '지연'으로 붙여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해당 에피소드 제목 자체가 '지연(Jiyeon)'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새 영화 '세븐데이즈' 속 김윤진의 배역도 '유지연'. 미국 작가가 지연이라는 이름을 생각한 것도 놀랍지만 동시기에 맞물린 두 작품에서 같은 이름과 특별한 인연을 맺은 것도 재미있는 우연이라고 할 수 있다.
김윤진은 "'세븐데이즈'의 역할 이름도 유지연인데, '로스트' 시즌 4에서 내 딸의 이름도 지연이라 정말 대단한 우연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자신의 출연 에피소드 촬영을 마무리 중인 김윤진은 '로스트'만큼이나 '세븐데이즈'도 흥행에 성공했으면 한다는 바람도 함께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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