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가 KBS '못된 사랑'의 용기역을 소화하기 위해 헤어스타일까지 바꿨다.
권상우는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 이후에 2년 9개월만에 짧은 헤어스타일을 고수하며, 날카로운 카리스마의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못된 사랑'에서 권상우가 맡은 용기는 사랑에 전부를 거는 팝 아티스트 역할. 권상우는 당초 배역에 대한 이미지 메이킹을 하던 중 짧은 머리가 오히려 좋을 것 같은 판단하에 머리를 '싹둑' 잘라버린 것.
권상우는 영화 '숙명'에서도 독하고 강한 철중 역으로 분하기 위해 올백 헤어스타일을 고수한 바 있다.
머리를 자르고 현장에 나타난 권상우를 본 스태프들은 "너무 앳되 보인다", "귀엽다", "용기역과 너무 잘 어울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권상우 측은 "'슬픈 연가' 이후 주로 거친 액션영화에서 볼 수 있었던 권상우가 다시 멜로연기를 선보일 것"이라며 "'못된 사랑'에 애정이 많다.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한편, 권상우, 이요원, 김성수 등이 출연하는 '못된 사랑'은 12월 3일 첫 방영된다.
조이뉴스24 강승훈기자 tarophin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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