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의 가창력 논란에 대해 프로듀서 박진영은 "곧 자신들의 실력을 찾을테니 기다려달라"며 양해를 구했다.
15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영하는 KBS '단박인터뷰'에 출연한 박진영은 "원더걸스는 가창력 논란이 일기전까지는 잘했다. 하지만 논란이 일고난 후부터는 점점 못하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곧 원래 자기들이 가지고 있는 실력을 찾을테니 여유를 가지고 기다려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원더걸스의 '텔미'는 전국을 강타하고 있다. 하지만 원더걸스의 라이브를 들었던 관객들은 적잖게 실망하고 말았다. 이 때문에 음악관련 게시판에는 원더걸스의 가창력 부재 등의 이유를 들며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는 것도 사실.
한편, '텔미'가 중년층에 인기를 얻고 있는 것에 대해 박진영은 "10대를 겨냥했던 '텔 미'가 중년 남성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얻을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저 자신도 당황했고, 마케팅이나 홍보 방법도 급히 수정했다"고 말했다.
중년 남성들이 '텔미'를 좋아하는 이유에 대해 "아무래도 중년 남성인 자신이 음악과 안무를 했기 때문에 공감할 수 있었을 것이고, 또 요즘 같이 우리나라에 머리 아픈 일들이 많은 상황에서 아이들 재롱을 보면 머리 아픈 걸 잊게 되기 때문인 것 같다"고 답했다.
조이뉴스24 강승훈기자 tarophin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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