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드라마 '태왕사신기'에서 수지니 역을 맡고 있는 이지아가 요즘 가장 각광받고 있는 '보이시한 매력'으로 인기 상승세를 타고 있다.
극중 활 쏘기, 말 타기는 기본이고 각종 무술 연기를 선보이는 무예 고수 수지니 역을 선머슴 같지만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승화시키고 있는 것. 복잡 미묘한 캐릭터를 훌륭히 소화하고 있는 이지아는 촬영 중 잇따른 부상에도 불구하고 "액션연기는 내 체질인 것 같다. 액션이 너무 좋다"고 말했다.
영화에 버금가는 스펙터클한 액션 장면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태왕사신기'에서 여느 드라마에서 볼 수 없을 정도의 과감한 액션 장면들은 몸을 사리지 않는 배우들의 열정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
최근 사극 배우들의 부상 소식이 속속 들려오고 있는 가운데, 여배우로서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를 펼치고 있는 이지아의 의연한 자세는 주위 사람들의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
현장의 스태프들은 이런 이지아에 대해 "액션 장면을 촬영할 때는 눈에서 레이저가 나오는 것 같다"며 "연기를 향한 이지아의 열정에 감탄했다"고 입을 모았다.
이미 지난 촬영 중 말벌에 쏘여 응급실에 실려가고, 달려오는 말에 치여 튕겨나가는 등 아찔했던 순간들을 경험했던 이지아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보다 험한 액션 연기를 하는 분들이 더 많다"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회를 거듭하고 시간이 더해 갈수록 안정된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이지아는 한편, 쏴도 쏴도 떨어지지 않는 화살, 무조건 백발백중인 활솜씨로 영화 '반지의 제왕'의 레골라스와 비교되며 인기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지아는 이런 팬들에 대해 "저를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너무 감사드린다"는 인사도 잊지 않았다.
중반부를 훌쩍 넘기며 절정을 향해 달려가는 '태왕사신기'에서 수지니는 환생 이전 새오의 여성스러운 매력을 다시금 뽐낼 예정. 담덕에 대한 애틋한 사랑과, 자매 사이지만 피할 수 없는 기하와의 안타까운 대결 등 앞으로 이지아가 선보일 가슴 아픈 멜로 연기가 기대되되는 시점이다.
조이뉴스24 문용성기자 lococ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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