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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 '지피지기'서 텔미열풍 동참


오는 3일 방송되는 '지피지기'서 텔미 댄스

김구라도 '텔미 열풍'에 동참했다.

김구라는 오는 3일 방송되는 MBC '지피지기'에서 천사날개 소품을 등에 매고 원더걸스 '텔미' 춤과 노래를 소화해 녹화장을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이날 사연이 있는 노래로 이야기를 나누던 중 김구라는 어렵게 생활하던 시절, 아내가 처갓집에서 운영하던 식당까지 나가 일을 해야만 했던 적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김구라는 "당시는 워낙 서로 힘들었기에 당연하게 여겨 미안하단 말도 못 전했었는데, 얼마 전 문득 본인의 손보다 더 거칠어진 아내의 손을 보게 됐다"고 전했다. 때문에 이참에 그 마음을 전해보고자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를 열창하고 '텔미' 댄스까지 선보인 것.

평상시 방송에서 언제나 거칠고 위험한 발언을 서슴지 않던 김구라가 두 손으로 마이크를 꼭 쥐고, 쑥스럽게 아내에게 노래를 선물하는 모습이 현장에 있던 출연자와 제작진들을 숙연케 했다는 후문이다.

이외에도 이날 '지피지기'에서 김구라는 문지애 아나운서에게 "제일 내 스타일이 아니다. 도대체 인기가 많은 이유가 뭐냐"고 물어 문아나운서를 당황케 했다.

또 서현진 아나운서는 "MBC '일요일일요일밤에'의 '불가능은 없다' 인도네이사 보르네오 섬 촬영중 김구라가 나와 불과 5m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볼일을 봤다"고 말해 출연진의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조이뉴스24 고재완기자 star@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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