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S가 데뷔 10주년 팬미팅을 열고 '언제든 재결성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S.E.S는 9일 오후 2시 건국대 새천년기념관에서 10주년 기념 팬미팅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각자 활동하자고 세 사람이 헤어진 거지 해체는 아니다. 아직도 S.E.S는 유효하며 언제든 다시 뭉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S.E.S의 바다는 "지금도 우리는 S.E.S고, 앞으로도 그렇다. 무대에서 신곡을 발표 못하지만 우리는 영원히 S.E.S"라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S.E.S의 유진은 "요즘은 그룹들이 함께 활동을 하면서 솔로활동도 많이 한다. 우리가 활동할 당시에는 그런 시스템을 몰라 해체라는 단어를 썼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들은 10주년 기념음반을 기획했으나 끝내 내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드러내며, 활동 당시는 물론 지금도 멤버 셋이 절친한 사이라 언젠가 S.E.S의 이름으로 음반을 낼 수 있으리란 기대를 밝혔다.
바다는 "S.E.S는 다른 아이돌 그룹과는 차별화가 됐고 음악적으로도 우리만의 맛이 있었다"며 "S.E.S는 '네버 엔딩 스토리'며 '드림팀'이다. 여성그룹으로서는 첫 100만장 돌파의 기록도 갖고 있는 만큼 각자 더 발전해 나가는 모습으로 보답할 것이며, 언젠가 다시 모여 작업을 해보일 것"이라고 다짐했다.
조이뉴스24 박재덕 기자 avalo@joynews24.com 사진 김현철기자 fluxus19@joynew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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