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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김용만, 'MBC 방송연예대상' PD상


'도전 예의지왕'의 이경규와 '일요일일요일밤에'의 김용만이 29일 서울 여의도 MBC공개홀에서 열린 '2007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PD상을 수상했다.

수상 후 이경규는 "고향 부산에 일이 있어서 마지막 비행기를 타고 올라왔다. 안왔으면 큰일날뻔 했다. PD분들이 주시는 상이라 먹고 살일은 지장이 없을 것 같다"며 "미래의 대스타 예림양(딸)과 이 기쁨을 함께 나누겠다"고 전했다.

김용만은 "가장 의미있는 상이 PD상 같다. 동료이자 친구분들이 주시는 상이라 감사히 받겠다"고 전했다. 덧붙여 "개인적으로 '무한도전'팬이다. 너무 잘 보고 있다"고 자신이 진행하는 SBS'라인업'을 빗대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이혁재가 단독 MC를 맡은 '2007 MBC 방송연예대상'은 170분간 생방송으로 열렸다. 이혁재는 오프닝쇼에서 알레그리아 무용단과 함께 멋진 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무한도전'멤버들은 스티비 원더의 '이즌 쉬 러블리(Isn't She Lovely)를 소화해냈다.

또 우승민과 김구라는 네티즌이 뽑은 엽기순위를 발표했고 박해미가 '미녀는 괴로워'의 '마리아'를 열창해 호응을 얻었다. 김제동 옆에는 '대한민국 영화대상'에서 단독 MC를 맡았던 송윤아가 참석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조이뉴스24 고재완기자 star@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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